마음의 울림/음악 이야기

[스크랩] Torna A Surriento(돌아오라 소렌토로)/ Luciano Pavarotti

팡씨1 2008. 11. 12. 21:50

 

 

 

 

 

 

 


 

 천상의 목소리 파바로티

 

 

 

 

'루치아노 파바로티(71ㆍ사진)' 하면

순간 생각나는 것이 짙고 풍성한 턱수염과 턱시도가 터질 듯 두둑한 뱃살이다.

 

하지만 일단 공연이 시작되면 그에게서 나오는 목소리는

 3 옥타브 도(하이 C)까지도 오르내리며 청중들의 귀를 사로잡는다.

 

천상의 목소리로 플라시도 도밍고, 호세 카레라스와 함께 세계 3대 테너로 불리던

그가 지난 9월 6일(현지시간) 71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파바로티의 음악성은 아버지로부터 고스란히 물려받았다

 제빵사였던 그의 아버지는 아마추어 성악가로 활동했다.

 어려서부터 아버지의 노래를 듣고 자란 그는 교회 성가대 활동을 하면서

 테너 가수의 꿈을 키웠다.

 

연습광으로 유명한 파바로티는 이후 세계적인 테너 가수로 이름을 알렸다.

동시에 그는 타고난 쇼맨십을 발휘해 대중적인 인기몰이에도 성공한다.

 그는 스파이스 걸즈, 엘튼 존 등 유명 가수들과 함께 공연 하고

1990년부터 14년간 도밍고, 카레라스와 함께 공연을 하기도 했다

. 이를 두고 상업성에 물들었다는 비난과

 클래식 공연장에 대중들을 모았다는 찬사를 동시에 받기도 했다

 



 

그는 언젠가 "내가 가진 가장 큰 장점은 사람들이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내 노래를 듣고 누가 불렀는지 아는 것이다"라고 얘기했다.

 

 그의 살아있는 육성을 다시 듣지는 못하겠지만

사람들은 그의 목소리를 언제까지나 기억할 것이다.



 

 Torna A Surriento (돌아오라 소렌토로) / Luciano Pavarotti

 



 


 

   이태리 민요의 정수 Canzone Napoletana의 본향인

나폴리의 소렌토 (현지표기는  Surriento)는

 지중해의 코발트색 바다와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광의 해변 관광촌이다.


   작곡자 쿠르티스(1875~1937)가 1902년에 동생인

 Giovanni Battista가 쓴 가사에   곡을 붙인 노래 '돌아오라 소렌토로'는

 이태리출신 최고의 테너 엔리코 카루소를 비롯,
   주세페 디 스테파노, 그리고 파바로티 등 많은 테너들이 즐겨 불러 널리 알려졌고,


  
카푸아 (O Sole Mio), 토스티 (Marechiare) 등 걸출한 이태리 작곡가들의 노래와
    함께 나폴리 민요를 대표하는 명곡으로 세계 여러나라에서 두루 애창되고 있다
.

   


 

 

 아름다운 저 바다와 그리운 그 빛난 햇빛

 내맘속에 잠시라도 떠날 때가 없도다


    향기로운 꽃 만발한 아름다운 동산에서

  내게준 고귀한 언약 어이하여 잊을까


    멀리 떠난 것을 나는 홀로 사모하여 

 잊지못할 이곳에서 기다리고 있노라
    돌아오라 이곳을 잊지말고 

   돌아오라 소렌토로 돌아오라

 



 

 떠나는 연인에게 다시
     돌아올것을 노래하는 가사는

아름다운 소렌토를 찬양하는 짙은 자부심에 배어있다. 


    한번 가 보고 싶었던 나폴리 민요의 고장,

  기대에 어긋나지 않은 빛나는 감동이었다 <자기나무>



 



 

파바로티 [Luciano Pavarotti, 1935.10.12~2007.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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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추억속 흔적을 찾아...
글쓴이 : 자기나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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