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디면 이긴다 - 직장인 고난 극복 가이드

사회 생활을 하는 성인 둘중 하나는 직장인.........

이번에 접하게된 책은 우리나라 인구 절반에 해당하는 직장인을 위한 책이다. 평생 직장을 담보해 주지 못하는 직장... 현실을 원망하면서도 참고 버텨야하는 직장인...

그냥 버티기에는 자존심에 상처 받기도하고 자괴감도 들고 해서 기회와 여건만 된다면 당장이라도 때려치우고 독립하여 자영업을 꿈꾸는 삶에 희망을 놓치 않은 직장인들을 위로하는 책이다.

그간 직장인들을 위한 책은 그저 직장내 처세술 또는 참아야 된다는 식의 상투적 위로와 때론 다름을 강조하며 당차고 자심감있게 처신하는 방법을 논하는 출세를 위한 기교만 늘어 놓는 책들이 많이 있었을 뿐이었으나 이 도서는 직장인의 고민과 갈등을 다양한 사고와 각도에서 정확히 분석해 내고 직장인들의 절박함을 충분히 이해하며 그 해결 방안을 현실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또한 직장인의 시각을 선후배, 남여, 평직원과 임원등 각 계층의 입장에서 다양한 각도로 해법을 이야기 함으로서 직장내 갈등 대상들간의 양쪽 심정과 입장을 해아려 볼 수있어 자기만의 갈등으로 해법을 찾기 보다는 입장 바꿔 상황을 이해하고 받아 들일 수 있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어 상사는 부하의 입장에서 부하는 상사의 입장에서 각자의 갈등에 대한 반대 입장을 이해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직장에서 감정으로 치닫는 가장 큰 이유는 자신의 행동은 동기부터 생각하고 타인의 행동은 현상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며 결국 나와 네가 바라보는 현실은 서로 다를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욱 신중하고 역지사지의 모습으로 상대방을 볼 줄 알아야 한다.

 

책 제목 '견디면 이긴다'.... '견디다'의 뜻에는 상황에 대해 즉흥적 감정으로 반응 하지 말고 한번더 생각 해 보라는 의미로 받아 들여 졌다. 지금 당장 가장 중요한 일이며 고민되는 것들이 시간이 지나고 나면 별 것 아닌 일들이 될 많은 사연들을 소재로 이야기 하고 있다. 당장 직장에 대한 회의와 허탈감이 밀려와도 이겨 낼 수 있는 힘은 억울함을 참기보다 시간을 두고 견딤으로서 스스로 받아들이고 극복할 수 있는 상황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비굴하지 않고 당당하게 직장 생활을 하기위해 스스로의 역량과 실력향상을 위한 부단한 노력에 투자해야 한다.

 

책 내용속에 중간중간 삽화도 있고 중요하면서 정곡을 찌르는 핵심 문구는 굵은 활자로 인쇄하고 색상도 달리하여 눈에 확 들어 온다. 아마 저자가 강조하고 싶은 부문이기 때문이겠지만 혼자 읽어가며 공감하는 부문에 또는 바뀌고 싶은 부문에 별도로 자기만의 밑줄을 쫙쫙 거가며 읽는 재미가 솔솔하다.

 

직장에서 스스로 생각하는 것과 다르고 뭔가 부족한 것 같은 상황에 처한 분들은 이책을 읽으며 새로운 의욕과 나와 다른 직장인의 모습도 배우고 이해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며 이 책을 적극 추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