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지침/책 이야기

그가 그립다.

팡씨1 2014. 5. 7. 07:52

 

그가 그립다.

(스믈 두가지 빛깔로 그려낸 희망의 미학)

 

스믈두명의 작가들이 노무현 전대통령을 그리워하며 그의 모습을 말한다.

그는 정치계와 국민들도 이해하고 받아들이기 어려운 시점에 자신의 신념과 의지로 살다간 대통령이다.

 

우리 사회 대다수 국민들 정서는 돈이면 최고이고 돈이 넉넉해야 최고의 인생을 살수 있다는 무언의 교육을 받고 살아왔다. 현재 우리 사회의 모습은 '호모 이코노미쿠스( Homo Economicus)', 경제적 이익을 쫓는 인간 모습이다.

생존을 위하여 이익을 추구하는 인간, 그 덕에 물질적 부를 얻었고, 그로 인하여 사회 전반에 물질에 대한 욕망과 돈에 대한 가치 일변도의 사회적 악습이 팽배해 졌다.그리고 현재에도 지속적으로 이를 반복하고 있다.

끊이지 않고 따르는 굴직굴직한 대형 사고와 참사를 보면서 우리 사회의 진정한 안정과 행복을 위해서는 우리 사회의 근본적 가치관을 이제는 바꿔야 하지 않겠는가.

그러한 악습 탈피를 위해 준비된 대통령은 노무현 이었다. 하지만 그는 우리 사회 정서에서 너무 앞서 갔으니 당시 그가 대통령이었던 시절에 우리는 그의 뜻과 의지와 신념을 이해 할 수 없었다. 또한 받아들이기도 너무 힘들었고, 그래서 적극적으로 지지 하지 못했다. 그렇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사이 시간은 지나갔고 우리 사회는 시간을 거꾸로 돌려 결국 자칭 경제 대통령이라는 이명박, 자칭 복지 대통령이라는 박근혜 같은 삼류 대통령에 열광하고 다시 흡수 회귀하고 말았다.

 

이제 대한민국 국민이 인간으로서 행복한 삶을 살 권리를 위해 '호모 엠파티쿠스(Homo Empathicus)' 공감하는 인간, '호모 심비우스(Homo Symbious)' 협력하고 공생하는 인간, 그러한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국민과 함께 공감하는 대통령, 국민의 눈높이에서 바라보고 생각하고 결정하는 노무현 같은 대통령을 이제는 우리도 이해하고 지지 할 수 있으리라.

 

---노무현의 세상 바꾸기 ---

세상이란 것은 나 하나로 구성된 것이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 나와 생각이 다르고 입장과 처지가 다르고 경험이 다른 수많은 사람들로 구성된 곳이다. 그래서 나 하나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생각 자체가 욕심이라고, 하지만 '내가 바뀌면' 이미 세상은 바뀌어 있다고. 그 것은 마치 선그라스를 끼고 세상을 바라보다가 그저 선그라스만 벗어도 세상의 빛깔이 달라지는 것과 같다고. 그리고 선그라스를 벗고 보는 그 달라진 세상에서 내 행동이 바뀌면 내가 정말 바뀌기 시작할 것이고, 그러면 주변 사람들의 반응도, 내 주변 상황도 바뀔 것이며, 그렇게 주변이 바뀌기 시작하면 결국 세상은 바뀔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