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속에는 내가 너무 많다
저자 제럴드 제이 크리스먼은 미국 정신 의학 협회 종신회원이며 정신의학 교수다.
현대 사회는 관계의 복잡성과 개인주의 현상으로 과거 사람들 보다 정신적 상태가 불안정화 되어가고 있다.
소셜 미디어가 확산되면서 역설적이게도 정보의 홍수, 단방향 일방적 정보전달로 소통 불확실성이 증가하여 오류와 오해가 가득한 사회가되면서 더욱더 사회의 복잡성을 증가시켰다.
심리학에서는 이런 환경에서 [경계성 성격 장애]라는 새로운 증상명이 발생했다. 사실 과거에는 이러한 병명을 구분하기 어려워 정신적인 문제로만 취급 되어왔다.
이 책의 원 제목은 I hate you don't leave me 이다.
이 말은 앞뒤가 맞지 않는 표현으로 경계성 성격장애 증상을 앓는 사람들의 변덕스러움을 간락히 표현한 말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러한 경계성 성격장애자들은 대게 이랬다 저랬다 하는 변덕스러운 성격을 반드시 갖고 있어 카멜레온 같은 성격이라고 표현될 수 있다.
저자는 책 속에서 경계성 성격장애를 보이는 사람들에 대한 심리 상황을 점검할 수 있는 아홉 가지 심리 진단 측정기준을 마련하고 있다.
저자는 경계성 성격장애에 한 예로 영화배우 마를린 먼노, 다이애나 비 그리고 사이비 극단 종교 신자들을 예를들고 있다. 아마 그들이 현존한다면 당현히 부인 하겠지만...
사실 이러한 경계인과 소통하는 일은 모두에게 힘든 일이다. 저자는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그들과 소통할 수 있는 방식을 소개하고 있다.
경계인과 소통하기 위해서는 첫 번째 단계로 지지 두 번째 단계 공감 세 번째 진실 단계를 반드시 거치며 진전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경계인에게 반응을 보일 때는 모든 일이 경계인 스스로 자처한 것이므로 남을 탓하기 보다는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는 점을 되새겨줄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경계인의 특성으로는 완벽주의와 흑백 논리적인 성향이 있다고 말한다. 그래서인지 대부분의 경계인 표정은 항상 변덕스러운며 무뚝뚝한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경계인이 치유 받을 수 있는 방법으로는 자신의 내면으로 눈을 돌리기 위한 독서, 취미활동, 예술, 스포츠 운동등과 같은 독립적이고 개인적인 흥미를 줄 수 있는 것들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예로써 스스로 귀를 자른 예술가 고갱이 있었고 독서를 주로 하는 사람들 중 특이한 성격의 소유자들이 많다는 것. 또한 스포츠에서 타인에게 지고는 못사는 집착하는 성격의 소유자가 많은 것을 현실에서 볼 수 있다.
성격 장애자의 특성 중 하나는 '나만 바라봐' 라는 성격을 보인다. 또한 거짓 표현과 거짓 행동을 하는 경우도 있다. 경계인은 애매모호한 관계를 견디지 못하기 때문에 분명한 의도로 예측 가능한 행동을 보여줘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정신치료 의사가 경계인으로 부터 치료중 스트레스를 받는 사례가 발생되기도 한다.
저자는 경계성 성격장애 원인으로 선천적 또는 후천적 둘 모두 를 이야기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후천적 영향이 더 크다고 생각한다. 쌍둥이를 서로 다른 가정환경에서 성장시킨 결과의 미국 실험 사례에서 판단해보면 후천적 영향이 더큰 원인으로 보였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적극성은 공격성으로 개인주의는 소외로 자존감은 자아도취로 변질되어 가는 상황이 현대 사회 성격강애자가 증가하는 원인이 된다.
이러한 성격적 장애를 치료 분석 할 수 있는 방법은 정신분석과 인지 행동 치료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와 의사 사이 신뢰 확보다.
음악치료 독서치료 이와 같은 방법도 강력히 주장 하고 있다.
경계성 성격 장애자는 타인의 생각과 행동을 자신이 믿는 바대로 바꿀 수 있다는 아집과 고집을 부리고 변덕 스러움을 보인다. 정신분야 의사가 치료 책임을 망각한다면 경계성 성격장애를 보이는 사람을 그냥 냅둬 버리는 것이 정답일 수도 있겠다.
읽으며 좀 지루하기도 했지만
현대 경계성 성격장애의 증가 원인과 치료해법에 대한 지식을 얻는 것에 만족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