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우리가 만약 집을 짓는다면 (리더스북) 10
‘삶’을 무시하는 지금까지의 ‘집’에 반기를 들고 직접 집짓기에 뛰어든 부부.
용인의 40평짜리 집에서 뛰쳐나와 서울 후암동 자투리땅에 18평 협소주택을 짓다!
땅 찾기에서 완공에 이르기까지 ‘살고 싶은 집’을 실현한 500일간의 이야기
“어떤 집이 우리를 더 많이 웃게 할까?”
우리에겐 ‘팔기 위한 집’이 아니라 ‘삶을 담은 집’이 필요하다
오늘도 집 때문에 쩔쩔매는 대한민국 모든 가족들을 위한 에세이. 2년마다 치르는 보증금 전쟁에, 층간소음과 주차 문제, 툭하면 바뀌는 부동산 정책까지 대한민국에서 하루라도 집 걱정 없이 맘 편히 사는 날이 있을까? 이 책은 더 이상 집 때문에 전전긍긍하기 싫어서, 살고 싶은 집을 짓고 싶어서, 집짓기에 뛰어든 용감한 부부의 이야기를 담았다. 용인 신도시에서 신혼을 보내고, 아이를 낳아 키우면서 부부는 살수록 사람이 존중받지 못한다는 느낌을 받는다. 사람의 주거 생활은 고려하지 않은 채 바둑판처럼 재단되어 다량으로 공급된 신도시 주택에서 부부는 결심한다. 내 아이에겐 사람이 존중받고 정서적인 체험을 할 수 있는 집을 지어주겠노라고.
맛집을 찾듯 동네를 물색하던 부부는 후암동 어느 골목에서 걸음을 멈춘다. 30평짜리 땅을 우여곡절 끝에 계약하고 18평 작은 집을 짓기까지 1년 5개월 동안 그들은 끊임없이 고민하고 함께 이야기를 나눈다. 집이란 대체 뭘까? 어떻게 사는 게 우리에게 맞을까? 삶에서 정말 중요한 건 뭘까? 그리고 얻은 결론은 집은 ‘삶을 담은 그릇’이라는 것이다. 아이가 집 전체를 놀이터 삼아 뛰놀 수 있는 집. 삼대가 함께 사는 집. 안정적인 거주는 물론 부가수입도 얻을 수 있는 집. 소박한 삶을 위한 작은 집.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생활 터전인 도심에서 누릴 수 있는 집! 평수는 줄고 방은 단 하나뿐이지만 집에서 웃는 날은 더 많아졌다.
이 책은 우리에게 집이란 어떤 존재인지를 묻는다. 단순히 사는 공간인지, 팔기 위한 공간인지, 삶을 담은 공간인지를. 그리고 다시 한 번 묻는다. 어떤 집이 당신을 더 많이 웃게 하는가? TV 광고나 부동산 업자, 주변 사람들의 잣대로 만들어진 집이 아니라, 자기만의 행복을 담을 수 있는 집을 찾으라고 말이다. 필요 이상으로 집의 무게에 눌려 삶이 엉망이 되어버리는 대한민국의 모든 가족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책이 될 것이다.
■ 지은이 소개
실내건축 디자이너 아내 권희라
영화 프로듀서 남편 김종대
몸에 꼭 맞는 맞춤옷처럼 내가 살 집도 맞춰 살고 싶어 집짓기에 뛰어든 부부. 연애 시절부터 맛집을 찾듯 숨겨진 보석 같은 동네를 찾아 데이트를 하더니 결혼하고 나서는 마음에 쏙 드는 집터를 찾기 위해 주말이면 집 밖을 나섰다.
실내건축 디자이너인 아내가 디자인한 경기도 용인의 40평 다가구주택에서 신혼을 보냈다. 신도시 생활은 생각보다 불편했다. 출퇴근 시간이 길어졌고, 자동차 없이는 움직이기 힘들었다. 가끔 아이를 데리고 산책이라도 하려면 신호등 때문에 몇 번이나 멈춰서야 했다. 사람을 고려하지 않은 채 바둑판처럼 재단되어 다량으로 공급된 신도시의 주택 환경을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 무엇보다 아이에게 추억 가득한 유년시절을 남겨주고 싶지만 신도시와 아파트에서는 그럴 수 없다는 걸 깨닫고 집짓기를 결심한다.
■ 목차
프롤로그
1부 희喜
1장 그래서 우리는 집을 짓기로 했다!
01 살수록 불편한 신도시 생활
02 아이에게 좋은 집은 어떤 집일까
03 부모님과 함께 살면서 마주치지는 않게
04 휘둘리지 않고 자존적으로 살기 위해
05 마당과 옥상이 있는 집
06 집은 곧 라이프스타일이다
07 우리가 꿈꾸는 집은
2장 땅을 찾아서
01 맛집을 찾듯 동네를 구경하다
CRAFT HOUSE TIP 남의 집을 구경하다, 런던 오픈하우스
02 그래서, 어떤 집을 지을 건데?
CRAFT HOUSE TIP 땅 찾기, 어디서부터 시작할까?
땅 정보를 알려주는 무료 사이트
03 후암동을 발견하다
04 꽂힌 땅, 놓친 땅, 무작정 지른 땅
CRAFT HOUSE TIP 구도심에서 땅을 고를 때 꼭 짚고 넘어갈 것
05 도심 속 오아시스 같은 집을 짓자
CRAFT HOUSE MESSAGE 아파트의 시대는 끝났다
2부 노怒
3장 기준이 사라진 사회
01 주인 맘대로 출렁이는 땅값
CRAFT HOUSE TIP 땅 계약할 때 알아야 할 것들
02 건축가에게 모든 걸 맡길 수는 없다
03 전문가는 없고 훈수꾼만 넘친다
04 꿈꾸는 집을 그려 넣다
05 내 맘에 딱 드는 시공사는 왜 없을까?
CRAFT HOUSE TIP 낮은 평단가에 속지 말자
06 여행 계획을 짜듯 건축비를 짜다
CRAFT HOUSE MESSAGE 살면서 채워가는 재미
07 종이 쪼가리 계약서라도 쓸모는 있다
4장 험난한 집짓기의 첫 삽을 뜨다
01 처음부터 뜻대로 되는 것은 없었다
02 구옥을 허물다
03 정말 이대로 해도 괜찮은 거 맞죠?
04 제발 작다고 대충 짓지 마세요!
CRAFT HOUSE TIP 건축주의 센스가 필요한 순간
05 둥지를 만들어 봉황을 끌어들이다
CRAFT HOUSE TIP 골조 공사를 마치고
3부 애哀
5장 겨울바람 속에서 공사는 이어지고
01 우리만의 혹한기
02 5cm 오차를 5mm로 줄여라
CRAFT HOUSE MESSAGE 손맛 나는 집
03 차라리 새로 합시다
04 기준은 있어도 각자의 마음대로
05 아름다움은 그냥 얻어지지 않는다
06 집이 작다고 하지 말까요?
6장 꿈꾸던 대로, 바라던 대로
01 단순하면서 자유로운 공간
02 작아도 넓고 깊어 보이는 집
CRAFT HOUSE MESSAGE 집에 추억을 새기는 또 다른 방법 p.239
03 취향이 담긴 집은 아름답다
CRAFT HOUSE TIP 마지막 디테일 챙기기
04 빈자리는 빈자리대로
05 오늘부터 이 집에 살아도 됩니다
06 정서적인 공간이 우리를 웃게 한다
4 락樂
7장 후암동 주민이 되었습니다
01 삼대가 함께 사는 집
02 오르락내리락 뛰노는 아이
CRAFT HOUSE MESSAGE 아이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
03 작은 집이 더 마음 편하다
04 후암동에 사는 재미
8장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집이란
01 공간을 줄였더니 삶도 가벼워졌다
02 전세 걱정 대신 얻은 것
CRAFT HOUSE MESSAGE 다 좋을 수만은 없다
03 용기 있는 자가 집을 얻는다
에필로그
◆ 참여방법 : 이 책을 읽고 싶은 이유를 적어주세요^^
◆ 모집 기간 : 4월 14일 ~4월 23일
◆ 모집 인원 : 10명
◆ 당첨자 발표일 : 4월 24일
◆ 서평 작성 마감일: 책수령 후 2주 이내 (→책수령, 서평완료 댓글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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