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천 사기 - 자객열전
자객열전
1. 서문
가) 테러자와 의사(열사)의 구분이 어떻게 다른지 아십니까? : 가해 대상의 특정과 불특정 차이
나) 춘추전국시대 자객 5명 1. 노나라 조말 - 제나라 환공 (국가) -- 목적 성공 / 누구도 죽지 않음. 2. 요나라 전제 - 오나라 요왕 - 오자서 열전 (개인적) -- 목적 성공 / 둘 다 죽음 3. 晉나라 예양 - 조양자 (개인적) -- 목적 실패 / 예양만 죽음 4. 지 섭정 - 한나라 재상 협루 (개인적) -- 목적 성공 / 둘 다 죽음 5. 연나라 형가 - 진시황(정) (국가) -- 목적 실패 / 형가만 죽음
다) 여러분 주변에 여러분을 위해 끝까지 함께 할 사람이 있는가? 누군가(국가)를 위해 목숨도 바칠 용기가 있는가? 독립운동가(안중근, 이봉창, 윤봉길...)
2. 주제
가) 선비는 자기를 알아주는 사람을 위해 죽는다. 인간관계에 있어 어떻게 상대방을 대해야 하는지에 대한 교훈을 던져준다. 인간관계에서 인정받기 위한 선행과제 : 타인을 먼저 생각하는 이타적 사고의 선행 필요성 강조
①국사우지국사보지[國士遇之 國士報之](나라 국, 선비 사, 만날 우, 갈지, 나라 국, 선비 사, 갚을 보, 갈지) 국사로 대우하면 국사로 갚는다는 뜻.
3. 고사성어
4. 배경 및 소개
5. 등장인물
6. 책 내용
가) 1. 조말 (노나라 장공의 장수)
①-. 제나라와 노나라가 3번 싸워 모두 패전한 노나라 장군 -. 노나라 장공은 그래도 조말을 신뢰 직책 유지 -. 제 환공과 노 장공의 화친 맹약에서 비수를 가지고 환공을 위협 "큰 나라가 작은 나라를 치느냐?" "빼앗은 땅 모두 돌려주마!" 약속받고 단상에서 내려와 예를 갖추자 "없었던 일로 하겠다!" 관중이 "작은 이익을 탐해 주변 제후국들의 신뢰와 지지를 잃지 말고 돌려줍시다!" 환공은 빼앗었던 땅 모두를 노나라에 돌려준다.
②조 말의 용기는? : 노나라 장공의 끝없는 신뢰가 바탕이 된 조말의 용기
나) 2. 전제 (오나라 공자 광을 위하여) - 오자서 열전 참고
①-. 초나라 평왕을 피해 오나라로 도망 온 오자서가 전제의 능력을 알게 됨 추후 광에게 소개 -. 오나라 요왕을 부추겨 원한 갚기 위해 초를 칠 것을 제안하는 오자서, 공자 광은 오자서의 개인적 복수심 때문임을 밝혀 초공격을 취소하게 된다. 이때 오자서는 광의 왕권 찬탈 욕심을 눈치채고 전제를 광에게 소개한다. -. 오왕권의 내력 오왕 제번 - 여제 - 이말 - 계자찰 (왕권 거부) : 형제간 이양 (광) (요) - 갑여-촉용 : 어차피 계자찰이 거부하면 왕권은 큰집 후손인 광이... 쿠데타 음모 -. 초 평왕이 죽고 혼란을 틈타 오는 초를 공격 (오히려 갑여, 촉용 고립과 포위되어 퇴로 차단당함) -. 오왕 요가 안팎으로 어려운 이때를 광은 전제에게 기회임을 전달하고 전제가 나서서 요를 암살하겠다 함, (물고기 요리 안에 검을 감춤) -. 전제는 식솔을 광에게 부탁하고 광은 수락. (전제는 자기 한 몸 바처 가문을 일으킬 기회로 포착) -. 지하에 병력을 숨기고 요왕을 술자리에 초대. 요왕은 충분한 경호를 하여 참석했으나 요리사로 변장한 전제에게 살해당함. 전제는 그 자리서 경호원에 살해당함. 공자광 쿠데타 성공 합려가 되고 전제 아들은 상경으로 대우 받음.
②전제가 공자광을 위해 목숨을 건 이유가 무엇일까? 개인적 의리 신뢰(친분)와 가문의 영달을 위해... 오자서의 사람 보는 눈....
다) 3. 예양(晉나라 사람 지백을 섬기다 조양자에게 복수극)
①진의 6경 씨 (범, 중행, 지(백), 한(강자), 위(환자), 조(양자)) 범, 중행 씨 먼저 망함. 지백이 강자로 땅을 요구하자 조양자가 한위를 설득시켜 지백을 제거하고 삼진(한 위 조)을 세움, 조양자가 지백의 골을 옻칠해 술잔으로 사용. 예양은 초기 범. 중행 씨 모시다 지백(예양을 존경하고 아낌)을 섬김. -. 선비는 자기를 알아주는 사람을 위해 죽고 여자는 사랑해주는 사람을 위해 단장한다. 士爲知己者死, 女爲說己者容 (사 위지기자 사, 여 위열기자 용)며 복수 다짐. -. 궁궐 변소 담장 수리공으로 위장 비수로 암살 시도하나 느낌으로 조양자가 모면하고 잡아 묻자 "난 지백을 위해서이오...". "의로운 이니 내가 조심하면 될 터 그를 놔주라". -. 이번엔 몸에 옻칠하여 문둥병자로 숯가루 먹고 목소리 변경하고 위장하여 암살 준비 친구만이 알아보고 "차라리 그 능력으로 조양자를 섬기고 신뢰 얻고 나서 일을 도모하는 게 낮지 않겠는가?"라고 충고하나 "두 마음을 품고 주인을 섬길 수 없다" 거절 -. 양자가 외출 말을 타고 다리 건널 때 말이 놀라자 예양 예견 다리 밑을 조사 예양이 또. "범 씨 중행 씨를 섬기다가 지백이 멸망시켰는데도 지백을 모셨지 않았나? 그러면서 나에게는 왜 그러나?" "범 씨. 중행 씨는 나를 보통으로 대했고 나 또한 보통으로 대했소 하지만 지백은 나를 선비로 귀하게 대우하였으므로 나 또한 보답하려는 것이오" "그 정도면 충절과 절개 다 이루웠다. 이미 한번 용서했는데 이제는 각오해라" "그 어진 마음으로 당신 옷을 얻어 칼로 베어 원수라도 갚으려는 뜻을 이루게 하여 주오!" "그 뜻이 대단하구나 옛따 옷을 주마" -. 세 번 칼로 베며 "이것으로 나는 지백의 은혜를 갚을 수 있게 되었구나!" 하고 스스로 자결 그 뒤로 조나라 선비들은 그를 위해 눈물을....
②예양의 끈질긴 복수극은 자기를 알아준 이에 대한 충정과 절개를... 거기에 비록 자기를 암살하려던 자이지만 예양의 지조를 높이산 조양자의 아량 너그러움....
라) 4. 섭정 (청부살인 의뢰자 한나라 엄중자를 위한 협루 살해범)
①-. 사람을 죽이고 엄니와 누이를 모시며 백정으로 제나라서 살음 -. 한나라 엄중자는 재상이던 협루와 앙숙관계로 죽은 당할까 두려워 협루를 살해해줄 사람을 찾다 섭정을 알게 됨. 의협심(체면과 신의)이 강한 자라는 것을 알게 됨. -. 엄중자는 섭정과 사귀기를 원하며 황금 2000냥으로 어머니 장수를 축원 하지만 섭정은 극구 사양. -. 엄중자는 자기 의도를 섭정에게 말한다. 하지만 부양의 이유로 정중히 거절, 그래도 섭정의 의기를 높이 평하고 받아들이길 청하나 섭정은 결국 거절, 엄중자는 끝까지 예를 다하고 돌아감. -. 오랜 후 어머니가 죽고 상을 치르고 난 후 엄중자를 찾아가 백정의 몸을 제후의 대신이자 재상의 신분인 분이 자기를 찾아와 인정해주고 친구로 받아줌에 답례로 "알아준 자에 대한 답례" 부탁을 들어주려 하자 엄중자가 사람과 말 수레를 지원하여 도움을 주겠다 한다. "생각이 다르고 비밀을 보장할 수 없으니 다른 이는 다 필요 없고 혼자 하겠소!"하고 협루를 관청 당상에서 칼로 죽임. 그리고 스스로 얼굴 가죽 눈 배 속 창자를 꺼내고 자결 -. 한나라에서 누군지에 1000금을 걸고, 어랜 시간이 지나 누나인 섭영이 이 소릴 듣고 엄중자가 알아준 동생임을 직감하고 찾아와 슬피 울자 주변인이 "1000금 걸린 사람인데 어찌 안다고 우오?" 하자 그간 엄니와 누이와 같이 시장에서 산일, 엄중자가 귀하게 여겨 사귄 일 등을 말하고 내가 살아야 하니 자길 못 알아보게 스스로 얼굴을 훼손한 일이다 라고 말하고 내 죽음 두려워 동생이라 말하지 않을 수 없다며 스스로 자결했다. 사람들은 그 동생에 그 누이라며 장한 여인으로 여기며 누이도 죽을 줄 섭정이 알았다면 엄중자를 위해 목숨을 잃기까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이런 사람을 얻은 엄중자도 인물을 알아보는 안목이 대단하다 여겼다.
②섭정, 섭영의 보은에 대한 의협심. 그리고 안중자의 인물 알아보는 안목
마) 5. 형가 (연나라 태자 단을 위해 진시황을 시해하려 하다)
①-. 형가의 성품 : 위나라 사람. 책 읽기, 격투기, 검술, 위나라에서 유세하였으나 실패 후 떠돌아다님 -. 개섭과 검술 논하다 싸우고 떠남. 노구천과 장기 두다 다투게 되자 떠남. -. 연나라에 와서 개 잡는 백정과 축을 잘 타는 고점리와 친구가 됨. (술친구 자유분방한 생활) -. 술은 즐기도 책은 읽고 신중 침착한 성격으로 떠돌며 사람을 많이 사귐. 연나라 선비 전광도 사귐.(전광은 형가의 보통 아님을 알아봄)
②-. 연나라 태자 단이 얼마 후 진나라의 볼모에서 도망 나와 돌아옴. (진시황이 예전 조나라에 볼모로 온 자초의 자식인 '정'일 때 연나라 태자 단이 조나라에 볼모로 있으면서 좋게 지냄 하지만. 정은 진나라 가서 진시황이 되고 연태자 단이 다시 진나라에 볼모로 갔으나 탐탁지 않게 대한 시황제를 원망하여 도망 나와 원수를 갚아줄 사람을 찾았다. 태부 국무에게 대안을 묻자 "진나라가 막강해져서 모두가 두려워하는데 그깟 업심 여김 당했다고 진왕 심기를 건들리려 하느냐?" " 그럼 어찌하오?" "좀 기다려봐 주소"
③얼나 후 진나라 장수 번오기가 진황제를 피해 연나라로 망명하였다. 태자는 그를 받아 주었고 태부 국무는 진나라에 노여움을 사서 안되니 번장군은 흉노로 보내버리고 주변 제후국과 합심하여 대비하자 간언 하는데 태자 단은 국무 생각은 너무 시간도 오래 걸리고 망명자를 다시 내쫓는 것은 도리가 아니오 내가 운명이 다하지 도 않았는데 그럴 순 없다 하자 국무는 진이 연치기는 기러기 깃털을 화롯불에 태우는 꼴 쉽다. 독수리 같은 진이 두렵다며 일단 지혜 있고 용감한 '전광'이란 사람을 만나보라며 추천한다.
④-. 전광을 맞은 태자는 공손히 모시고 진에 복수를 어찌해야 할지 조언을 청한다. 전광은 자기가 젊은 때와는 다르다며 형가를 소개한다. -. 태자는 형가를 소개해 달라고 말하고 떠나는 전광에게는 이 일을 비밀에 부쳐 줄 것을 당부한다. -. 전광은 형가에게 태자를 만나라고 말하고 이 일은 모두 비밀이 지켜져야 한다고 말하고, 내가 나이도 들었고 덕 있다는 소리를 들으려면 비밀을 지켜야 하는데 태자가 나를 의심하니 타인에게 의심받는다는 것은 절개와 의협심을 갖은 사람의 행동이 아니라며 차라리 깨끗이 죽음을 선택한다며 자결을 태자에게 알리라며 자결한다.
⑤-. 형가를 만난 태자는 전광의 자결을 애통해하며 진나라의 파죽 지세를 설명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자객을 통해 극적인 상황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며 진시황 암살밖에 없다 선언한다. 하지만 이 소릴 들은 형가는 내 능력 밖이라며 사양하려들자 태자는 간절히 부탁한다. 할 수 없이 수긍한 형가는 차 일필 시간만 소비하고 진나라는 조나라 왕도 사로잡고 점점 연나라 코앞까지 다가온다. 다급한 태자가 형가에게 대안을 묻자 -. 형가는 망명한 번오기 장군 목과 기름진 연 땅 독 항의 땅 지도를 가지고 진나라 왕에게 접근하는 방법밖에 없다 제안. 태자는 그럴 수 없다며 반색을 한다. 그러나 이미 형가는 번장군을 만나 진나라에서 가족 모두 죽은 것, 당신 목에 황금 1000근과 1만 호 식읍 걸린 것, 연나라 근심을 덜고 당신의 복수는 오진 당신 목 밖에 없다며 접근하여 시황 암살 계획을 알린다. 번오기도 이를 듣고 결심하여 자결하며 목을 내놓았다. 이 말을 들은 태자가 번오기 시체에 달려가 통곡하나 결국 목을 상자에 넣고 독 묻은 날카로운 비수를 지도에 숨겨 출발 준비한다.
⑥태자단이 진무양이란 13세에 살인한 경험자를 조수로 붙여주었다. 형가가 누구를 기다리느라 출발을 제촉하자 태자는 혹시 맘이 바꿨나 의심되어 진무양 먼저 출발시키자고 한다. 이때 형가는 태자에게 내가 지금 비수 하나 들고 가면 돌아오지 못할 길을 가는데 친구 길벗 삼아 가려는데 그것도 못 기다려주냐며 그럼 출발하지 뭐 하며 출발했다. 태자와 빈객들이 상복 차림으로 역수까지 와서 제를 지낸다. 고점리가 와 축을 타고 형가가 단조로 노래 부른다. (바람은 쓸쓸한데 역수 물은 차고 장사가 한번 떠나면 다시는 돌아오지 못하리.....) 다시 A장조로 우렁차게 노래 부르니 관모를 머리카락이 찌를 듯하였다.
⑦-. 진에 도착해 예물을 몽가에게 주고 몽가는 진왕에게 꼬랑지 내린 연나라를 소개하며 받을 것을 주청 드렸다. 이에 진시황이 예를 갖추어 함양궁에서 맞이하였다. 형가는 번장군 머리를 진무양은 독항지도 상자를 들고 가는데 진무양이 덜덜 떨며 나아가자 형가가 먼저 북방 오랑캐 출신 놈인지라 천자를 처음 뵈어 떠니 양해 바랍니다. 하자 왕이 지도 가저와봐라 명한다. 지도를 펼치다 비검이 나타나자 형가는 진왕 소매를 잡고 찔렀으나 진왕이 순간 피하며 장검을 잡았으나 칼집에서 뽑지를 못하고 주저주저 하자 형가가 다시 쫓자 진왕은 기둥으로 달아나고 진 신하는 무기도 없고 호위병들은 왕의 명령 없이는 단상으로 올라오지도 못하고 주저주저 혼비 백산한 진왕은 그저 피해 달아나기 바쁘고 시의 하무저가 약주머니를 던지고 이때 칼을 등에 지고 칼집을 빼라는 소리를 듣고 진왕이 칼을 빼내 형가의 왼쪽 다리를 베었다. 형가는 비수를 던졌으나 못 맞추었다. 이때 진왕은 형가를 여덟 군데를 베어버렸다. 이때 형가는 다릴 벌리고 웃으며 이루지 못한 것은 진왕을 사로잡아 위협하여 약속받고 태자 단에게 보답하려 했었기 때문이라며 말하자 신하들이 몰려와 형가를 죽였다. 일이 모두 끝나자 찝집했던 진왕이 약주머니라도 던진 하무저에게 공로로 황금 200일을 포상했다.
⑧열 받은 진왕은 왕전에게 연을 치게 하고 계를 함락하자 연나라 태자는 요동까지 달아났다. 이신 장군이 단을 뒤쫓자 연왕 희가 태자 단의 목을 베어 진에 바치려 하였다. 연은 마침내 망하였고 연와 희는 사로잡혔다. 다음 해 진의 천하 통일하고 시황제라 칭했다. 형가의 고점리도 측근이라서 숨어 지내다 축을 연주하는 평을 하다 신분을 밝히고 연주한다. 훗날 진시황이 이를 알고 그를 불러 연주를 듣고 아까워 눈만 멀게 했다. 축 속에 납을 감춰 진황제를 내리 쳤지만 실패 결국 고점리도 죽음을 당하고 이후 진황제는 제후국 사람들을 가까이하지 않았다. 형가와 장기를 두었던 노구천은 형가 실패 소식을 듣고 칼로 지르는 기술을 못 배웠구나 하며 예전 형가를 꾸짖었을 때 형가는 나를 같은 부류로 생각하지 않았구나 하며 형가의 인품을 높였다.
7.태사공평
가) 세상 전하는 말에 태자단이 (액운이 낀 사람) 재수 없는 사람이라 했는데 이는 과장이고 진황제에게 상처 입혔단 소리도 거짓이다. 하무저와 공손계고, 동중서가 교분 있어 자세히 알고 들은 말이다. 자객 중 성공자와 실패자(형가)가 있는데 그들 자객의 목적이 분명하고 뜻을 바꾸지 도 않았으니 자객일 지언정 그들 이름을 후세에 전하는 일이 망령되지는 않을 것이다.
8. 나 의총 평
가) 무협지를 읽는 듯한 느낌. 사람을 죽인 자객 쉽게 말해 살인자 또는 청부 살인업자인데 이들을 역사에 남기는 이유는 그들의 용기와 의협심을 교훈으로 알리고자 한 것인 것 같다. 조말과 형가는 국익을 위해 살인이라기보다는 의로운 목적을 위해 죽음을 각오한 열사(의사 '의로운 죽음') 다운 일이고, 오나라 요 왕을 암살한 전제는 완전한 이기적 살인자일 뿐이며, 조양자를 노린 예양은 의리로만 똘똘 뭉친 답답형이고, 귀한 모임에도 천한 자기를 알아봐 준 고마움에 살인한 섭정은 순진 무구형 이리라. 현대는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는 살인이 춘추전국시대에는 의로움에 표상이 된 것이 70,80년대 중국과 홍콩영화에 주로 등장했던 영화 속 복수전을 낳게 했던 것은 아닌가?.....
나) 그나저나 가장 중요한 것은 나를 알아봐 준 사람에게 최선을 다한다는 것 그러니 사람을 얻는다는 것은 내가 잘나야 되는 것이 아니라 상대를 알아봐 주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일부 못난이들이 내가 잘나서 남들이 알아봐 주겠지 하다가 지풀에 지쳐 왜 안 알아주냐며 갑질을 하지만 말이다.
인문학 고전 사마천 사기열전
자객열전
[춘추전국시대 자객 5명]
1. 노나라 조말 - 제나라 환공 (국가) -- 목적 성공 / 누구도 죽지 않음. 2. 요나라 전제 - 오나라 요왕 - 오자서 열전 (개인적) -- 목적 성공 / 둘 다 죽음
3. 晉나라 예양 - 조양자 (개인적) -- 목적 실패 / 예양만 죽음
4. 지 섭정 - 한나라 재상 협루 (개인적) -- 목적 성공 / 둘 다 죽음
5. 연나라 형가 - 진시황(정) (국가) -- 목적 실패 / 형가만 죽음
여러분 주변에 여러분을 위해 끝까지 함께 할 사람이 있는가?
누군가(국가)를 위해 목숨도 바칠 용기가 있는가?
[주제]
선비는 자기를 알아주는 사람을 위해 죽고 여자는 사랑해주는 사람을 위해 단장한다. 士爲知己者死, 女爲說己者容 (사위지기자사, 여위열기자용)
인간관계에 있어 어떻게 상대방을 대해야 하는지에 대한 교훈을 던져준다. 인간관계에서 인정받기 위한 선행과제 : 타인을 먼저 생각하는 이타적 사고의 선행 필요성 강조
1. 조말 (노나라 장공의 장수 제나라 환공을 위협하여 빼앗긴 땅을 돌려 받음)
2. 전제 (요리사로 가장하여 물고기 요리 안에 비검을 감추고 오나라 요왕을 암살하여 공자 광(합려)을 왕으로 만든 자객)
3. 예양 (晉나라 지백을 죽인 조양자를 암살하려다 실패하고 옷을 얻어 세번 벤 의협심 강한 자객)
4. 섭정 (한나라 엄중자를 사귀고 그 원수 협루를 살해하고 얼굴가죽을 벗기고 눈을빼고 창자를 들어내고 자결한 자객)
5. 형가 (연나라 태자 단을 위하여 진나라 진시황을 암살 하기위해 나선 자객 형가, 비록 실패 했지만 그의 용기와 의협심은 대단하였다.)
[태사공평]
자객 중 성공자(조말,전제,섭정)와 실패자(예양,형가)가 있는데 이들 자객의 목적이 분명하며 끝까지 뜻을 바꾸지도 않았으니 자객일 지언정 그들 이름을 후세에 전하는 일이 망령되지는 않을 것이다.
[총평]
무협지를 읽는 듯한 느낌. 사람을 죽인 자객 쉽게 말해 살인자 또는 청부 살인업자인데 이들을 역사에 남기는 이유는 그들의 용기와 의협심을 교훈으로 알리고자 한 것 같다. 조말과 형가는 국익을 위해 의로운 목적을 위해 죽음을 각오한 '의로운 죽음'을 맞았고, 오나라 요왕을 암살한 전제는 이기적 살인자일 뿐이며, 조양자를 노린 예양은 의리로만 똘똘 뭉친 답답형이고, 엄중자가 귀한 몸임에도 천한 자기를 알아봐 준 고마움에 살인 한 섭정은 순진 무구형 이리라. 현대는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는 살인이 춘추전국시대에는 의로움에 표상이 된 것이 70,80년대 중국과 홍콩영화에 주로 등장했던 영화 속 복수전을 낳게 했던 것은 아닌가?.....
가장 중요한 것은 나를 알아봐 준 사람에게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그러니 사람을 얻는다는 것은 내가 잘나야 되는 것이 아니라 상대를 알아봐 주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일부 못난이들은 내가 잘났으니 남들이 알아봐 주겠지 하다가 지풀에 지쳐 왜 안 알아주냐며 갑질을 하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