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거리/여행 이야기

울릉도 이야기

팡씨1 2008. 6. 26. 13:12

태어나서 처음으로 울릉도를 다녀왔다.(포항 선착장)

 

 

그래도 우리 나라에서 제주도와 울릉도하면 대표적 섬이 아닌가?

제주도는 여러 번 다녀왔어도 울릉도 만큼은 그리 쉽게 갈 기회가 생기지 않았다

다행이 법원 산악회에서 좋은 기회를 만들어 이 참에 방문 할 수 있었던 것이다.

 

 

금요일 오후 사무실에서 이리저리 눈치보다 퇴근 시간보다 한 시간 먼저 퇴근하고 나왔다.

서둘러 집에 돌아와 여행을 준비를 마치고 법원에서 저녁 7에 출발 버스에 올랐다.

밤배를 타고 울릉도를 가야 하기 때문에 저녁에 출발을 했다. 저녁도 든든이 먹고 기분도 좋고 여행을 통해 뭔가 좋은 것을 얻을 수 있을 것 갖은 느낌이었다.

밤새 배를 타고 가는 동안 선실이 좁아 편안한 잠을 들 수는 없었지만 집 나와 이 정도면 참을 만했다. (도동항)

 

 

530 드디어 아침 빛에 울릉도가 보이기 시작 했다.

우리가 묵을 마리나 호텔에 짐을 간단히 풀고 아침식사를 했다. 반찬으로 나온 울릉도 나물의 하나인 명이 나물은 정말 맛있고 먹을 만했다.

 

25인승 버스를 타고 해안도로를 따라 나리분지로 향했다. 섬안의 유일한 평지 그곳에서부터 해발 985M 인 성인봉을 향해 8시 30부터 산행을 하기 시작해서 정상에 10시 30 도착했다.

 

 

구름이 약간 끼어 멀리 푸른 바다까지는 시야에 들어오지 않았지만 나름 경치가 좋았다. 하산 하는 도중 길을 잘못들어 결국 도동항으로 내려와 할 수 없이 약속된 장소까지는 택시(4륜 구동 RV)를 타고 이동 했다.

 

점심식사가 끝나기 무섭게 독도행 배에 올랐다 . 금방 갈줄 알았던 독도는 생각보다 멀었다 배로 울릉도에서 2시간 반이나 지나서 도착 한 독도 역시 우리땅 맞았다.

 

뱅이갈매기와 독도 수비대원들이 우리를 반기고 있었다.

 

독도를 지키고 있는 독도 경비대 대원과 삽쌀개 (뱅이 갈매기 잡어먹는개)          동도와 서도 너무도 반가운 섬 우리 국토의 막내로 느껴진 독도는 처음보는 순간부터 동생 같은 친근감과 애착이 들었다. 아마도 일본 놈들 때문일 것이다.

 도동항으로 다시 돌아오니 오후 7시 배고픔을 잊은체 달려온 뱃길..내눈으로 확인한 결과 독도 역시 우리 땅 맞았다.  다음날 아침일찍 일어나 우리가 묵었던 호텔을 배경으로 한컷 찍었다.

 

아침식사가 끝나기 무섭게 우린 독도 케이블카를 타기로 했다. 케이블카에서 내려다본 도동항 ...  

 케이블카에서 내려다본 도동항 시내   경사지에 건물들 장난아니었다.

 케이블카를타고 오르는 길

 

 

 언젠가 다시한번 울릉도를 방문 할 수 있다면 반드시 가을에 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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