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도서를 선정하여 읽기전에 생각에 관련된 심리학 서적인줄로 알았다..
생각에 관한 심리적 변화를 분석하고 파해치는 도서인줄로 알고 처음 책장을 넘기며 읽어 나갔다 ...
페이지가 넘어가면서 책 내용이 처음 내가 짐작한 도서 내용과 다르다는 것을 인식하게 되었다.
결국 나는 선입견을 갖고 도서를 골랐음을 알게 되었다..
책을 선택한 나는 내가 기대한 것과 다른 책을 선택하는 실수를 저지른 것이다...(그러나 결론적으로 나는 그 실수를 하길 잘했다.)
목차전에 에디슨과 그 제자 테슬라의 전기 발명이야기를 흥미있게 읽었다. 에디슨도 내가 알고 있던 훌륭한 발명가 이미지 외에 개인적 오판과 아집을 부렸다는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처음 책을 선정한 의도와는 다른 내용이었지만 '인지의 함정'이라는 내용에서 뭔가 새로운 지혜를 가져다 줄 수 있겠다는 기대를 갖게 되었다.
읽어 나가면서 흥미를 유발하기에 충분한 내용이 실려 있다. 실수로 선택한 책이지만 나에게는 기대 이상의 내용을 심고 있는 책이었다.
인간은 생각과 판단에 있어 '인지 함정'에 빠짐으로서 얼마나 많은 어려움과 혼란을 가져 왔는지에 대한이야기가 고대로부터 현대의 사건까지 예를 들어가며 상세히 깨우쳐 주는 내용이 실려있다.
이 책의 주요 내용은 우리의 생각이 얼마나 큰 오류를 범하고 진리에서 벗어나 있는지에 대한 깨우침을 전달하는 내용이다.
우리는 자신의 나약함이나 약점이 노출 되는 것을 두려워하여 잘못을 인지 하면서도 고집을 부리고...(노출불안)
진실이 아닌 사항을 진실로 인정하여 오판하며...원인과 결과에 대한 혼동을 일으킨다........ (원인혼란)
개인의 가치관과 지식으로만 단정하며 판단하려하고 상상력을 끌어내지 못한다........(평면적관점)
하나의 정의를 모든 잦대로 동일시화 하려고 한다........(만병통치주의)
또한 개인의 욕구 충족을 위해 독선적으로 행동하여 독점하려들며 타인의 지혜를 외면하려한다........(정보집착증과 정보회피)
그리고 내가 알고있는 인지 범위 안에서만 타인을 이해하려한다. ......(거울 이미지)
그리하여 모든 오류를 범하는 생각과 판단을 진실로 알고 최고의 가치로 생각하는 고정 관념에 사로 잡혀 변화를 거부한다 .....(정태적 집착)
작가는 상기와 같은 인지함정의 종류를 7가지로 분류하고 있다.
인간은 복잡한 상황에 처했을때 쉽고 명쾌한 정답을 추구한다. 이것이 우리를 인지 함정으로 몰아넣는 원인이다.
따라서 이를 극복하기위해서는 의지적으로 자신의 사고를 유연하고 개방적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영혼의 지침 > 책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이 싫어하는 일을 하라 - 오카노 마사유키 2010.5.31 (0) | 2010.06.02 |
---|---|
화폐전쟁 - 2010.2.3 (0) | 2010.02.03 |
가고 싶은 길을 가라 - 2009.11.13 (0) | 2009.11.13 |
멀리가는 향기 2009.11.3 (성인동화 한 구절 ... '시간' ) (0) | 2009.11.03 |
책만보는 바보 (2009-10-28) (0) | 2009.10.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