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지침/책 이야기

감동을 남기고 떠난 열두 사람 - 오츠 슈이치 저

팡씨1 2010. 10. 6. 11:43

감동을 남기고 떠난 열두 사람 

 

저자 오츠 슈이치가 먼저 발간한 죽을 때 후회하는 스믈다섯 가지를 읽고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기 위해선 내가 지금까지 습관적으로 품어온 삶의 자세에서 몇 가지 잘못된 것을 바꿔야 함을 느낄 수 있었다.

죽기 전에 반드시 해야 하는 것들 ….

그래도 시간이 아직 좀 남았어’…라고 스스로를 위안하며 여유를 부리는 시점……

죽기 전에 감동을 남기고 떠나야 한다며 저자의 또 다른 삶의 방향을 알리는 두번째 도서까지 발간되었다.

 

죽을 때 살면서 이루지 못한 것에 대해 후회하지 않기

살면서 다른 이에게 감동을 남기고 떠나기…..

 

전자가 스스로에 대한 아쉬움을 남기지 않기 위함 이라면 후자는 타인에 대한 사랑과 배려를 남기기 위함일 것이다.

 

언제 죽을지 모르는 상태에서 인생을 살고 있지만 내일 죽을 것처럼 인생을 산다면 저자가 보여주는 죽음을 눈앞에 둔 여러 사람 이상으로 삶의 결과는 완벽하고 충실할 것이다.

나는 용감하게 죽음을 맞이 할 수 있을까?......  아니면 완강히 거부 할까? ‘

 

마지막 인생을 준비하며 서서히 죽어가는 사람에게서 우리는 삶에 대한 애착과 절규를 본다.

반면 어떤 이는 똑 같은 상황에서도 의연함을 보이며 조용히 죽음을 맞이한다.

무엇이 그들을 그렇게 다르게 만드는가?

감동을 남기고 떠나는 사람은 대부분 죽음 앞에서 의연함과 죽음 자체를 인정한다. 어쩌면 신에게 모든 것을 맞긴 상태일 것이다.

감동은 죽어가는 당사자가 남기는 것이 아니다. 죽음을 맞이하는 그의 자세를 보고 살아 남아있는 자들이 감동 받는 것이다.

죽기를 거부하며 삶의 애착으로 본인 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까지 힘들게 하면서 감동을 남기고 가는 이는 없다.

 

언제가 나에게 불쑥 다가올 죽음 앞에서…. 그때 나는 어떻게 맞이할 것인가?

내가 살아온 삶의 흔적을 남기고 떠날 수만 있다면

누군가 기억해줄 사람만 있다면….

죽음이 다가오더라도 행복한 모습으로 맞이 할 것이다.

남겨진 내가 사랑했던 사람을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