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제목부터 <중국의 본심은 무었인가?> 라는 물음을 던지는 책으로 느껴 졌다.
중국의 본심은 결국 한국의 본심이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
외교 관계에 있어 가장 핵심적인 부문은 일방적 외교 관계가 아닌 협력적, 수평적, 상호적 관계 만이 논할 수 있는 것이다.
이 것이 어느 한쪽의 일방적 외교관계로 흐른다면 이는 굳이 외교라고 표현 할 수도 없는 사항이며 과거로 이야기 하면 종속적 식민화라 볼 수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과연 중국과 상호 협력적며 상호 이익이 되는 외교 관계를 구사 하고 있는가에 대한 반문이 든다.
중국인 들이 바라보는 한국에 대한 본심을 들여다 보는 것도 좋지만 우리가 바라보는 중국에 대한 본심 또한 더더욱 중요하리라 판단된다.
도서를 읽는 내내 과거의 사대주의 관습으로 부터 시급히 탈피해야 한다는 절박함이 밀려 왔다. 중국을 의지해서 한반도가 살아 가야하는지 현재는 그런 것 같지 않지만 과거 조선이 그리해왔고 통일 신라가 당나라를 끌어들여 그리 해 왔다. 즉 중국 연호를 사용 했던 것부터 중국에 예속되는 느낌....
고구려, 고려는 신라와 조선 처럼 중국에 <사대주의적> 이지 않았고, 우리 한반도의 자주권을 강하게 어필 했던 왕조로 그나마 다행이란 생각마져 든다. 현재 우리가 중국보다 경제적 위치에서 만큼은 부러움과 여유를 같고 있지만 언제까지나 영원할 수 없다는 현실적 걱정도 든다.
오히려 중국이라는 국가를 우리보다 뒤 떨어진다고 무시하는 행동과 같은 오만함을 볼때면 한반도의 미래가 다시 조선과 통일 신라 같은 종속적 관계로 회귀하지 않는가 하는 걱정마저 되는 상황이다.
중국의 시징핑 차기 국가 주석이 한반도를 향해 비우호적 행동과 발언을 하는 분위기 속에서 우리가 중국의 눈치를 볼 것이 아니라 우리의 실리를 찾고 중국의 장점을 제대로 인정하고 그에 대응 할 수 있는 우리의 역량을 키워 나갈때 한반도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중국인들 막을 수 있겠는가?
한반도가 세계 국가들 중에서 제대로된 역량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 반드시 최우선되어야 할 사항은 <남과 북이 어찌 되었건 통일 되어야만 한다>는 결론을 얻었다.
한가지 언어와 동일한 문화를 이어온 한반도가 둘로 갈라져서 주변 강국의 엄포와 위협을 고스란히 받고 있는 것을 알면서도 뾰족한 대안을 낼 수 없는 우리 현실이, 과연 중국과 미국 이라는 소위 G2의 식민지적 불평등 외교를 피하고 보자는 임시 방편박에 더 이상도 아니라는 것을 우리 정치인 , 지식인 들은 모른단 말인가?
굳이 중국의 본심을 알아야 한단 말인가?.....
이 액을 읽으며 나는 책 말미로 갈 수록 한반도의 통일된 모습으로 정치 경제 문화 모든 부문에서 우리의 이질감 먼저 해결해야 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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