神이 만든 금과 인간이 만든 종이화폐....
우리 일반 범인은 무었을 선호 할까?
금은 유한하나 종이돈은 무한하다.
이책 서두에 저자는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을 아래와 같이 소개하고 있다.
<만일 우리에게 완벽한 관리 체계가 있고 국왕에게 하느님과 같은 지혜가 있다면, 법정 화폐는 아무런 문제도 없을 것이다>
하느님이 아닌 사람이 발행한 지폐는 국가가 국민에게 발급한 차용증서다.
만일 황금에 대한 구금이 풀리지 않는다면 이 차용증서는 영원히 만기가 도래하지 않을 것이다.
<양적완화>라는 표현을 들어 보았을 것이다. 쉽게 말해 '종이돈을 더 많이 풀어 놓겠다' 뭐 이런 뜻이다.
주식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은근히 기대하는바이기도 하다. 주가 지수가 올라 갈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하지만 소용없는 기대다.
종이 돈이 많아지면 1차 대전에 패망한 독일의 마르크화의 가치 하락과 같은 경험 또 현재 어느 아프리카 국가의 화폐 같이 '0'을 세기도 힘든 고액화폐가 발행될 것이다. 끔직한 일이다.
이 책은 역사적 시간 흐름에 따라 냉병기 시대,신대륙 발견이 후시대, 19세기 초 금본위 시대, 1970년대 브레턴우즈 시대를 구분하며 금이 종이화폐로 둔갑되어 가는 흐름을 역사적 사건을 제시하며 전해 주고 있다.
현재는 종이 돈 마져 필요 없이 프라스틱<신용카드> 하나가 돈마저 대신 하고 있다.
그렇타면 이제 금은 필요 없어지는 것인가?
이책의 최종 결론은 오직 금만이 최후로 살아 남을 것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있다.
그래서 저자는 금을 향한 인류의 다툼을 종교에서도 찾아 이야기 한다.
이집트를 탈출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어 가치를 부여하고 그런 그들은 모세의 '언약궤'를 황금으로 만든궤에 보관한다 .......
인류가 신앙을 확립하던 초기에 황금은 인간에게 양날의 칼 같은 존재였음을..........
신의 능력을 뛰어 넘어 금을 무한정 얻고자한 연금술사의 헛된 노력들...
그리고 금을 찾아 나선 스페인 함대가 금에 눈먼멀어 신대륙 정복과정에서 저지른 잔혹성과 문명파괴 결국 금에 노예화된 스스로의 몰락을....
금화의 순도와 함량을 낮추어 유통 시키는 사기적 행각....
근대 미국 켈리포니아, 오스트레일리아, 남아프리카 공화국등 금을 찾아 떠난 금에 미쳐 있는자들.....
이 모든 금과 관련된 행위는 마치 금은 악이고 금은 불합리하니 금을 대체한 양화인 종이화폐로 대신하자고 하는 금권을 장악하고자 한 무리들의 선점.... 이것이 곧 금융을 휘어잡은 월가의 조상들일 것이고 그들의 후손이 현재 세계 금융의 주인 행각을 버리고 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그 무었을 다하더라도 금의 본성을 속일 순 없다. 금을 확보 해야 한다. 중국인 저자 입장에서 향 후 세계의 패권은 금을 갖은자가 쟁취 할 것이라는 논리다.
종이화폐 보다 중요한 금의 위력을 대한민국 국민은 이미 경험했다.
1998년 IMF 금융 위기때 대다수 <금모의기> 참여가 그 증거이다.
그땐 금이 국가를 살렸다.
저자의 주장이 미래 현실이 된다면 이젠 금의 본질을 배워 각각의 가정 경제를 살려야 할 시점이다.
이 도서는 금의 본질 기능을 이해하고 경제흐름(자본흐름)을 통찰하는데 아주 유익한 도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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