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논어 읽기 - 양병무 지음
제 1장 : 평생학습
군자의 3대 조건
1) 학습 : 학이시습지 불역열호 (學而時習之 不亦悅乎)
2) 인간관계 : 유붕자원방래 불역낙호 (有朋自遠方來 不亦樂乎)
3) 자기수양 : 인부지이불온 불역군자호 (人不知而不慍 不亦君子乎 )
군자의 정의 :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화를 내지 않으면 군자다. (남이 알아주길 바라니 스트레스가 생길 수 밖에...알아주고 안 알아주는 것은 남에게 달린 것 스스로 갈고 닦으며 자기수양을 쌓으면 된다.)
진정한 앎이란?
지지위지지 부지위부지 시지야 (知之爲知之 不知爲不知 是知也) : 아는 것은 안다하고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하는 것이 바로 아는 것이다.
소크라테스도 너자신을 알라고 했다. 자신에 대한 솔직함이 지식의 근본임.
"배움 없는 삶은 향기 없는 삶"
사람의 능력은 비슷하다. 다만 어느 시스템에 노출되느냐에 따라 능력이 달라진다. 고로 나를 어디에 노출시킬 것인가 하는 선택 또한 중요하다.
공자 스스로의 평가
불여구지호학야( 不如丘之好學也 ) : 나만큼 배우기 좋아 하는 사람은 없다.
지식 사회에서 끊임없는 배움에 대한 노력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어떻게 임할 것인가?
지지자 불여호지자 호지자 불여낙지자 (知之者不如好之者, 好之者不如樂之者)
: 알기만하는 사람은 좋아하는 사람만 못하고, 좋아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만 못하다.
인기나 여론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길을 묵묵히 가면서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주는 삶이 바로 인생을 즐기는 낙지자의 단계이다. 다만 주의할 것은 낙지자 역시 지지자 호지자 단계를 반드시 거쳐서 실현됨을 잊지 말아야 한다.
기욍 할거면 어떻게?
발분망식 낙이망우 부지노지장지운이 ( 發慣忘食 樂以忘憂 不知老之 將至云爾 ) : 배움을 좋아하여 알고자하는 마음이 생기면 밥먹는 것도 잊고, 즐거움으로 걱정도 잊으며 늙음이 닥쳐오고 있다는 것도 모른다. (공자스스로의 자기소개서)
어떻게 배울 것인가?
학이불사즉망 사이불학즉태 (學而不思則罔 思而不學則殆) : 배우기만 하고 생각하지 않으면 남는 것이 없고, 생각하기만 하고 배우지 않으면 위태롭다.
배우기위해 스승을 찾다.
삼인행 필유아사언 (三人行必有我師焉) : 세 사람이 길을 가면 그 중에는 반드시 스승될 만한 사람이 있다.
배우려는 마음이 간절한 사람의 눈에 스승이 보이는 법.
지식 홍수인 시대에 과거의 경험을 절대적으로 강조하는 후견사회보다는 지식과 정보를 얻기위한 선견사회에 스승의 다양성은 더욱 설득력 있다.
스승의 조건은?
온고이지신 가이위사의 (溫故而知新, 可以爲師矣) : 옛 것을 잘 익히고 새로운 것을 계속 알아 간다면 타인의 스승이 될 수 있다.
현대 사회는 지식 정보사회 따라서 정보와 지식의 공유를 통해 창조적 사회로 발전되어야 한다. 지식이 공유되어야 하는 이유는 창조적 사회 실현의 필수조건이기 때문이다.
유교무류(有敎無類) : 가르침에 있어 차별을 두지 않는다.
제 2장 : 직업정신
인의 실천
극기복례위인 (克己 復禮爲 仁) ; 자신의 이기적인 욕망을 예로서 조정하여 극복하는 것이 바로 인이된다. 인을 실천하기 위해 예의 중요성을 강조 한다.
거짓없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이기적 욕심을 버리고 예로서 행하는 실천 강조.
기본의 중요성 강조
군자무본 본립이도생 (君子務本 本立而道生 ): 군자는 기본에 힘쓴다. 기본이 서면 도가 생긴다.
(공자 제자 중 유자가 남긴말)
일이관지 (一以貫之): 도는 충과 서일뿐이다.
충은 성실 서는 자애
진퇴를 분명히하라.
용지즉행 사지즉장 (用之則行, 舍之則藏 ) : 세상에 쓰인다면 자신의 이상을 실행하고, 버려진다면 자신의 재능을 감출 수 있어야 한다.
요즘 세상은 사지즉장은 곧바로 또하나의 용지즉행이 되어야 한다.
T자형 인간이되어라.
군자불기 (君子不器) : 군자란 한가지 용도로만 사용되어서는 않된다. (예전 그릇의 용도는 정해져 있었던 모양이다)
성숙한 인간의 자세는 무었일까?
견리사의 견위수명 구요불망 평생지언 (見利思義 見危授命 久要不忘 平生之言) : 이익이 눈앞에 보이면 의리를 생각하고, 국가가 위태로울 때 목숨을 바치며, 오래된 약속이라도 평소한 것 처럼 잊지않는다. 안중근의사의 결연한 뜻 (견리사의 견위수명) 견리사의는 이익을 얻는 과정이 정당한 것인지를 따져봐야 한다는 뜻임. 이익앞에서 이것이 의로운 것인가 아닌가 알기위해서는 일단 모든 과정이 공개된다고 생각하면 간단하게 알 수 있다. 비리는 발각되지 않을 것이라는 못된 습성에서 부터 시작한다.
구요불망 평생지언 한번 약속은 반드시 지켜야 하며 말로만 하는 약속은 없도록 하라 "언제 식사나 한번하자" 이런 의미 없는 말
어떻게 학문 할 것인가?
위기지학 위인지학 (爲己之學 爲人之學) : 고지학자위기(古之學者爲己) (과거의 학자는 자기의 수양을 위하여 공부했다.) 금지학자위인(今之學者爲人) (그러나 지금의 학자는 다른 사람의 평가를 얻기위해 공부한다)
위기지학이 바탕이된 후 위인지학이 되어야 한다.
책을 쓰는 사람은 위기지학이 우선되어야 한다. 하지만 위인지학만을 하다 책을 쓰는 사람이 너무도 많다.
깨달음의 4단계
생이지지자(生而知之者) (태어나면서부터아는 사람) 학이지지자(學而知之者)(배워서 아는 사람) 곤이학지자 (困而學之者)(고난을 통해 배우는 사람) 곤이불학자 ( 困而不學者) (곤란을 겪고도 배우지 못하는 사람)
맨토나 책을 통해 배우고 익히며 고난의 시련으로 부터 겸손과 타인에 대한 이해력을 얻는 학이지지자와 곤이학지자의 방향으로 지향해야 한다.
제 3장: 리더십
선행기언 이후종지 (先行其言而後從之 ) : 먼저 실천 후에 말하라.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것을 먼저 실천한 후 그 것을 말해야 한다. 언행일치
민어사 신어사 (일에는 민첩하되 말에는 삼가라) 욕눌어언 민어행 (欲訥於言而敏於行) (말은 어눌할지라도 행동은 민첩하게)
지위와 영향력이 높아질수록 정답만 말해야하므로 말에 있어 조심하고 행동 후 말해야 하는 것이다.
위정이덕 (爲政以德) : 덕으로써 정치를 하라.
대표적 사례 세종대왕, 기업인에서 행정가로 바뀐 파주 시장의 기업유치 및 지역 경제성장 모델을 예로 듬.
부실기친 : 인부실기친 역가종야 (因不失其親 亦可宗也) (자신과 가까운 사람을 잃지 않아야 주인 삼을 수 있다.)
집토끼와 산토끼, 내부 고객과 외부 고객
솔선수범의 자세
기신정 불령이행 기신부정 수령부종 (其身正 不令而行 其身不正 雖令不從 ): 군주가 옳바르면 명령을 내리지 않아도 군주의 뜻에 따라 행동하고, 군주가 옳바르지 않으면 명령을 내려도 자발적으로 따르지 않는다.
거직조저왕 즉민복 (擧直錯諸枉 則民服) : 정직한 사람을 들어 쓰고 정직하지 못한 사람을 버리면 백성이 따른다. 거짓스럽고 정직하지 못한 인간은 항상 변칙적이며 비밀이라는 핑계로 자신의 치부를 감추려 든다. 비밀이 많은 사람일 수록 그를 멀리해야 한다.
정치란 무엇인가?
근자열 원자래 (近 者 說 遠 者 來 ): 가까이 있는 사람을 기쁘게 하고, 멀리 있는 사람을 찾아오게 하는 것이다.
리더는 후계자 양성이 중요하다.
치국삼요소 : 족식 족병 민신지의 (足食 足兵 民信之矣) : 먹는것 국방력 백성의 신뢰
이중 없어도 될 것 국방 다음 먹는 것 하지만 반드시 있어야 할 것은 국민의 신뢰를 얻는 것이다.
민무신불립 (民無信不立) : 백성이 믿지 않으면 정치는 성립될 수 없다.
인재는 능력에 맞게 배치하라
할계언용우도(割鷄焉用牛刀) : 닭을 잡는데 어찌 소 잡는 칼을 쓰는가. 공작 제자 자유가 능력에 비해 맡은 일이 초라하다는 칭찬에서 나온 말.
리더는 인재를 알아보고 적재 적소에 쓰일 수 있도록 해야하는 책임도 있다.
직언을 꺼리지 않는 리더
인지장사 기언야선 (人之將死 其言也善) : 사람은 죽을 때 그 말이 선하다. 당시 맹경자가 실언을 하는 것에 대해 증자가 한말로. 조지장사 기명야애, 인지장사 기언야선 (새는 죽을 때 그 울음 소리가 구슬프고, 사람은 죽을때에 그 말이 선하다.)라는 뜻으로 조직 내에서 의사 소통의 중요성을 말하고 있다.
공자의 성품 : 온량공검양 (溫良恭儉讓)
(온화, 어짐, 공경, 검소, 양보)
어진 사람이 되기위한 5대 덕목 : 공관신민혜(恭寬信敏惠)
(공손, 관대, 신용, 민첩, 은혜)
공즉무모(恭卽無侮) : 공손하면 모욕을 당하지 않는다.
관즉득중(寬卽得衆) : 관대하면 사람을 모을 수 있다.
신즉인임(信卽人任) : 신용이 있으면 남이 일을 맡기게 된다.
민즉유공(敏卽有功) : 맡은 일을 민첩하게 처리하면 공을 세우게 된다.
혜즉족이사인(惠則足以使人) : 은혜를 배풀면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협력하게 된다.
제 4장 : 인간관계
세상에는 어진 사람이 많다.
덕불고 필유린(德不孤 必有隣) : 덕은 외롭지 않다. 반드시 이웃이 있다.
무재칠시(無材七施) (200쪽) ; 가진게 없어서 베풀 수 없었다는 변명에 부처님은 재산이 없어도 남에게 베풀 수 있는 일곱 가지 방법을 말한다.
화안시(和顔施) : 화사한 얼굴로 대하라.
언시(言施) : 말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 칭찬의말
심시(心施) : 착하고 순한 마음으로 대하라.
안시(眼施): 따뜻하고 편안한 눈으로 바라보라.
신시(身施) : 몸으로 행동하는 봉사.
좌시(坐施) : 자리를 양보하는 베품의 덕
찰시(察施) : 상대의 마음을 해아려 배려하는 것
단점보단 장점을 살펴라
군자성인지미(君子成人之美) 불성인지악 (不成人之惡)소인반시(小人反是) : 군자는 남의 장점을 완성되게 하지만 남의 단점은 실현되지 않게 한다. 소인은 그반대로 한다.
그 실천 방법으로 칭찬하기를 강조한다. 일일일찬 (하루 한번 칭찬하기) 하루 한번 감사하기
이 공자의 말을 통해 나를 돌아보자 나는 성인으로 가고 있는가? 소인의 행세를 하고 있는가?
기소불욕 물시어인 (己所不欲勿施於人) : 자기가 하기 싫어하는 것은 남에게도 하지 않는 것이다. (인의 실천) 말도 내가 듣기 싫은 말은 타인도 듣기 싫다는 것을 알아야하고 자기를 먼저 다스릴 줄 알아야 (수덕자강) 타인을 다스릴 수 있다 (수기치인) 어찌 보면 역지사지의 마음이다.
안평중선여인교 구이경지 (安平仲, 善與人交. 久而敬之) : 안평중은 다른 사람과 교제를 잘했다. 오래 되어도 그를 공경했다. 인간관계는 오래 갈 수록 돈독해져야 한다.
사무사(思無邪) : 생각함에 있어 사악함이 없어야 한다. 공자가 시경을 정리하고 난 후 한 말이다 시 속에는 순수함이 있다. 타인을 상대 할때도 사심이 없어야 한다. 욕심이 앞서면 상대가 먼저 알아본다. 사무사의 정신을 시속에서 찾아보자. 이 것이 시를 읽는 이유가 될 것이다.
향인지선자호지 기불선자오지 (鄕人之善者好之 其不善者惡之) : 좋은 사람은 마을 사람들 중 선한 사람을 좋아하고 선하지 못한 사람을 미워하는 사람이다. 동병상련 좋은 사람은 좋은 사람과 어울리고 나쁜 사람은 나쁜 사람과 어울린다. 모든 사람이 좋아 하는 사람이라하여 선한 사람이라 할 수 없는 것이다. 거기에는 가식과 욕심이 숨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타인을 바라보는 시각과 판단에 주의를 해야 한다.
결국 좋은 사람이란 선한 가치관을 갖은 사람들로부터 좋은 사람이라 평가 받는 사람이다.
익자삼우 손자삼우 (益子三友 損者三友) : 이익이되는 벗 셋 해악이되는 벗 셋
정직,성실, 견문이 넓은 벗은 이익이되고 편벽되고,부드러운 것 처럼하며 아첨하는자, 말만 그럴 듯한자를 벗으로 두면 해가된다.
교언영색 선의인 : 교묘한 말마나고 보기 좋은 낯빛만 꾸미는 사람치고 어진 이가 드믈다.
교언영색한 인간을 피하는 방법은 자기 스스로 진실된 말과 행동을 하고 그런 사람들만을 가까이 하면 교언영색한 인간은 금방 드러날 것이고 발을 붙이기 힘들 것이다. (위조지폐를 연구하는 사람은 위조지폐를 알려하기 보다는 진폐만을 더욱 깊게 탐구하는 법을 예시로 들었다.)
군자주이불비 소인비이부주 (君子周而不比 小人比而不周 ) : 군자는 사람을 넓게 사귀되 패거리 짓지 않고 소인은 패거리를 지을 뿐 사람을 넓게 사귀지 않는다. 요즘 사회는 수평적 사회 관계로 이어지기 때문에 더욱 필요시 되는 주이불비다.
노자안지 붕우신지 소자회지 (老者安之 朋友信之 小者懷之 ) : 노인은 편안하게 하고, 벗은 미덥게 하고, 젊은이는 감싸주고 싶다.
젊은 사람을 만난면 강의 하려는 버릇을 버리고 대화를 하겠다는 자세가 필요하다. 또한 영원한 노인도 영원한 젊음도 없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인위위미 택불처인 언득지 (異仁爲美 擇不處仁 焉得知) : 풍속이 인후한 마을에서 사는 것이 아름답다. 인후한 마음이 있는 곳을 택하여 살지 않으면 어찌 지혜롭다고 할 수 있겠는가.
맹모삼천지교의 이유는 주변 환경이 사람을 만들기 때문이다. 따라서 어디에 있든 즐거운 환경이 중요한 것이다. 종종 동료 중 인상 쓰고 있는 사람을 보면 더욱 짜증난다. 마찬가지로 내가 인상을 쓰면 타인도 짜증날 것이다.
이 세상에는 내가 없다 해도 남이 존재하는데는 아무런 지장이 없다. 하지만 나는 남이 없으면 한 시도 살 수 없다. 그만큼 남은 나에게 있어 소중한 존재이다.
사서삼경
사서 : 대학(공경), 중용(성), 논어(인), 맹자(의)
삼경 : 시경(시집), 서경(요순에서 주까지의 역사) ,역경(주역)
제 5장 : 삶의 원칙
젊어 고생은 사서한다. 태생의 환경을 탓하지 마라.
오소야천 고다능비사 (吾少也賤, 故多能鄙事 ) : 나는 어려서 미천했기 때문에 비천한 일을 할 줄 아는 것이 많다.
태생은 스스로 어찌 할 수 없는 것이다. 하지만 어떻게 살 것인가는 자신의 결정과 대처 능력에 달려 있다. 공자는 불후한 환경을 탓하지 않았다. 오히려 불우한 환경을 성장의 기회로 삼아 인류의 위대한 스승이 되었다.
성숙한 사람이 갖춘 네가지 성품
자절사 무의무필무고무아 (子絶四 毋意毋必毋固毋我 ) : 공자께서 하지 않은 네가지는 자의성이 없고, 기필이 없고, 고집이 없고, 독존이 없는 것이다.
무의 : 자의성이 없다 (자신의 잣대로 판다하는 생각및 속성)
무필 : 기필코, 반드시등등의 단정하지 않았다.
무고 : 고집과 아집을 피우지 않았다.
무아 : '내가 아니면 안되 또는 나만이 옳다'라고 생각하는 독존이 없다.
거울에 자신을 비추어 보며 타인을 배려하는 섬김의 리더십을 실천해야한다.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획죄어천 무소도야 (獲罪於天 無所禱也 ) : 하늘에 죄를 지으면 기도할 곳이 없다.
마음을 얻는 데서 시작하라
삼군가탈수야 필부불가탈지야 (三軍可奪帥也, 匹夫不可奪志也) : 삼군을 통솔하는 장수는 빼앗을 수 있어도, 한 사나이의 굳은 의지는 빼앗을 수 없다.
그 만큼 한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이 중요하다는 내용이다.
인생 발전 육단계
오십유오이지우학 삼십이립 사십이불혹 오십이지천명 육십이이순 칠십이종심소욕불유구(吾十有五而志于學 三十而立 四十而不惑 五十而知天命 六十而耳順 七十而從心所慾 不踰矩 ) : 나이 열다섯에 학문에 뜻을 두었고, 서른에 뜻이 확고하게 섰으며, 마흔에는 미혹되지 않았고, 쉰에는 하늘의 소명을 알았고, 예순에는 남의 말이 귀에 순하게 들렸고, 일흔에는 마음을 따라 해도 법도에 어긋아지 않았다.
내 탓이오, 내 탓이오.
불환인지불기지 환부지인 (不患人之不己知 患不知人) :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는다고 근심하지 말고 내가 남을 알아주지 못하는 것을 근심하라.
포용력을 기르자 이기적 생각을 탈피해야 한다. 나를 성찰하고 남을 배려하는 역지 사지의 마음이 필요하다.
내가 남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타인의 단점은 무시하고 장점을 찾아 보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스스로는 70%밖에 채우지 못한다.
과유불급 (過猶不及) : 지나침은 미치지 못한 것과 같다.
중용의 중요성을 강조
무한한 인간의 욕심을 조절하기위해, 지나침을 없에기 위해 계영배를 예로든다. 잔이 70% 차면 더 이상 차지 않고 넘치는 것. 지나침과 부족함을 모두 경계할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하다.
군자불우불구 (君子不憂不懼) : 군자는 근심하지 않고 두려워 하지 않는다.
끊임없이 자기 절제와 자기 연마를 하면 두렵고 불한할 일이 없다.
잘못을 인정하고 고치는 것에 망설이지 말라.
과즉물탄개 (過則勿憚改) : 과실이 있으면 그 과실을 고치는 데 망설이지 말라.
교만함을 없에라 열린 마음의 자세가 필요하며 진정한 용기는 잘못이 있을 때 즉시 시인하고 즉시 고치는데 있다.
어려울 때 찾아오는 사람이 진짜다.
세한연후 지송백지후조야 (歲寒然後 知松栢之後凋也) : 날씨가 차가워진 뒤에야 소나무와 잣나무 잎이 늦게 시든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추사 김정희는 유배 시절 자기를 찾아준 이상적에게 세한도에 이 글귀를 묘사 하여 전달 했다.
논어의 매력
공자의 고매한 인품
공자의 평생 학습하는 자세
공자의 대인관계 달인
공자의 언어적 다양성과 함축적 표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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