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2년 조선의 역사는 두가지 모습을 갖게된다.
하나는 저 원수 놈들인 왜놈의 침입에 따른 조선 강토의 파괴요 또다른 하나는 그들의 간담을 싸늘하게 만들 수 있는 이순신 장군의 서막 등장이다.
조선에 이순신 장군이 없었더라면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이땅은 어떻한 사회의 모습이었을까?
생각 하면 성군 이순신 장군의 업적은 나를 살리고 우리를 살리는 업적이었다.
독도를 자기땅이라 억지 부리는 왜놈들을 어찌 두고 볼일인가?
죽어서도 왜놈의 침략으로 부터 나라를 지키겠다는 문무대왕이나 단 한놈의 왜도 살려보낼 수 없다며 죽음을 각오하며 바다를 지킨 이순신 장군이나, 침략의 원흉 이또 히로부미를 처단한 안중근 의사나, 중국 홍구공원에서 폭탄을 던진 윤봉길 의사나 모두 우리 선조님이요 그 뜯을 만천하에 행동 실천으로 보여준 우리의 멘토 이다.
이책은 그중 이순신 장군의 '난중일기'와 '임진장초'의 역사기록을 통하여 오늘을 사는 우리들에게 忠과 孝와 正義가 무었인지를 일깨우고자 한 도서이다. 또한 독자로 하여금 이순신 장군의 옳바른 성품과 정의에 불타는 정신을 본 받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구성한 책이다. 목차는 1부 '이순신처럼 이겨내라' 2부 '이순신처럼 소통하라' 3부 '이순신 처럼 경영하라'로 분류하고 있다.
신에게는 아직도 12척이 남아 있습니다. 죽을 힘으로 막아 지키면 오히려 해낼 수 있습니다.
살고자하는 자는 죽을 것이며 죽고자 하는자는 살 것이다.
이런 성군에게도 미운 사람은 있었을 것이니 그가 바로 원균이다. 이순신 장군은 난중일기 속에서 원균의 작태를 보고 수도 없이 '우습다' ' 회괴하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여기서 나는 이순신 장군의 원칙주의 강직함 이면에 숨겨진 인간미를 발견한다. 칠천량해전에서 조선 수군을 망쳐버린 원균을 이순신 장군은 이미 제대로 알고 있었던 것이다. 세번의 파직과 두번의 백의종군이라는 수모와 역경의 상황에서도 자기의 본분을 흔들리지 않고 지킨 성군.....원균의 자존심은 부정의 에너지와 마주치면서 자멸로 이어진 반면 이순신 장군의 자존심은 긍정의 에너지와 마주쳐 보다 큰 의미가 있음을 보여준 교훈이다.....
난중일기를 빠지지 않고 기록함으로서(일부 빠진부분도 있으나 모함으로 고충받던 시점임) 자기 성찰의 기회로 만들고 한번더 생각하는 신중함을 보여 줬다. 요즘 메모의 중요성을 많이 강조하는 사회인데 기록은 과거와 현재를 잇는 도구이자 미래의 자신의 모습을 만드는 가장 훌륭한 습관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요즘엔 아이폰 겔럭시등 스마트 폰으로 메모도 가능하고 바쁠 경우 음성 메모 기능도 있으니 이 얼마나 편리한 세상인가... 아마 더 많은 이순신 장군 닮은 꼴 인물이 나올 것 같은 분위기 이다.
이러한 이순신 장군도 한편으론 눈물도 많고 정도 많은 인물임을 난중 일기를 통해 엿볼 수 있다. 모친에 대한 끝없는 사랑과 효 ...아들 면의 왜군과 전투 중 사망 소식을 접하고 아버지 때문에 죽게 되었다며 안타까워하는 그의 심정 이루 다 할수 없는 시련이 그를 아프게 했고 그를 모함하는 수많은 간신배들이 주변에 항상 맴돌고 있었다. 이책 속에 저자는 눈룰은 신이 인간에게 내려준 치유의 명약이라 말한다. 눈물을 많이 흘리련다. 아플때 실컷 울어야 한다. 그 흘린 눈물은 자신과 세상을 바꾸는 원동력이 되기 때문이다. 남 달리 많은 시련을 격은 이유는 이순신 장군이 갖고 있는 원칙을 지키는 자부심과 타협할 줄 모르는 자존심 탓이었다.
리더란 '그가 무었을 이루었느냐가 아니라 그가 어떤 조직으로 성과를 내느냐'라고 한다. 부하의 재능을 알아보고 그 재능을 이끌고 비젼을 이룰 수 있게 만드는 사람이다. 바로 이순신 장군 처럼 말이다. 그리고 가장큰 리더의 모습은 공평함이다. 불공정한 경기를 바라보는 관중은 재미도 없고 뛰는 선수 역시 사력을 다하지 않는다. 즉 리더는 항상 '공정한가?'를 먼저 생각하고 행동해야한다. 리더에 대한 추종자들의 신뢰는 공정함에 달려 있다. 이순신 장군은 편애하지 않았다. 항상 공정했다. 또한 신상필벌의 원칙을 지켜나갔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것부터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는 리더의 모습을 보여 주었다.
이순신 장군을 통해 현대 리더의 모습을 새롭게 창조하고 그에게 필요한 자세와 실천을 간접적으로 배울 수 있는 훌륭한 도서 였다. 참고로 이순 장군의 '난중일기'와 유성룡의 '징비록'을 함께 읽으면 더욱 즐거운 독서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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