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한나라 말 외척과 환관의 부패와 비리 속의 혼돈 시대에 살았던 역사 인물들 이야기. 그것은 바로 진수가 삼국지에 글로서 남긴 그대로 들어낸 역사서이자 인간 행동의 분석 서다. 난세에 삶에 대한 이상과 행동을 결정한 삼국지 등장인물들 별로 그들의 가치를 재 해석하고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와 비교를 통해 삶의 동력과 희망을 찾고자 한다면 이 도서가 충분한 안내 역할의 도움이 될 것이다. 삼국지 안의 사건과 인물을 통해서 지혜와 정의 그리고 의지를 발견해 나간다면 삶의 방향 찾기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삼국지는 비록 1800년 전의 역사 기록이지만 오늘날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에도 손색없는 삶의 교훈서로 인정할 수 있고 도움받을 만하다. 세상을 살면서 어리석은 일들이 반복되고 이미 수많은 결과로 인식되고 있으면서도 인간은 실수를 반복한다. 삼국지에는 조조, 원소, 원술, 유비, 손권, 제갈량, 장비, 관우, 동탁, 여포, 유장, 유표, 유선, 사마소 등등의 많은 인물로부터 인생 수업을 배울 수 있다. 이 책은 그러한 각각의 인물 특성을 잘 설명하였고 삼국지를 전체 적으로 읽어본 독자에게는 삼국지 내용을 자연스럽게 정리할 수 있는 요약집 이라고도 볼 수 있겠다.
삼국지에서 묘사되는 여러 인간군상의 행동과 사고를 통해 나는 과연 누구와 유사한가 스스로 생각해보게 되며 그러한 인물의 말로는 어떠했고 후대는 그를 어떻게 평가하는가에 따라 지금의 내가 어떻게 행동하고 사고하여야 하며 수정하고 바뀌어야 하는지도 가늠해 볼 수 있다. 반면 지금 내가 관계하는 주변인과 어떻게 소통하고 방향을 잡아가야 할지에 대한 충고도 더해준다. 삼국지는 이 시대 모든 분야의 어려움과 난관을 해처 가기 위한 지혜의 정보 창고라고 말해야 될 것 같다.
삼국지에는 수많은 고사성어를 담고 있다. 예로 ‘읍참마속(泣斬馬謖)’의 고사 하나만 보더라도 제갈공명이 아무리 아끼고 훌륭한 장군 '마속'이라도 봐줄 수 없는 ‘신상필벌(信賞必罰)’이라는 통솔학 상의 불변의 철칙이 숨겨져 있다. 조선 중기 임진왜란의 전란 속에서도 이순신 장군의 신상필벌은 조선이 왜구를 끝내 몰아내는 근본이 되었을 것이다.
아무쪼록 많은 사람들이 삼국지 인물을 통해 자기를 비춰보고 반성하며 선택의 기점에서 올바른 최선의 선택을 하기 바라는 마음으로 이 도서를 꼭 읽어 볼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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